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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인도 명상센터 여행기(제1부)-관계속의 나

작성일 2016-01-27 첨부파일 SAM_8128(1).JPG













                           8번째 인도 명상센터 여행기

 

1-관계속의 나

 

1998년 난 우연히 서울에서 착하고 영혼이 맑은 너윈 동생을 만났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델리김 형님을 통해서다.

델리김 형님이 인도를 여행 할 시에 너윈을 만나서 한국에 돌아와 초

청을 하여 한국에 오고 싶어 하는 너윈이 내 앞에 나타났다.

한국에 꼭 가고 싶어 하는 너윈의 꿈과 인도를 간절히 바라는 나의 꿈

의 공통분모가 잘 만난 것이다.

 

그래서 우리 부부의 인도 여행이 시작 되었고,

너윈과 우린 어느새 형제 이상으로 승화하여 친형제 이상으로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다.

2014년 여름 인도 북부 레(Leh)2015년 네팔 지진이 났던

고르카시에 학교 지어주기 운동도 함께 했다..

이 모든 것도 너윈이 아니였으면 힘든 여정이었을 것이다..

 

인도를 여행할때마 난 꼭 델리에 살고 있는 너읜 집에서 몇 일씩

여정을 풀곤 한다. 그냥 우리 집에 온 것인 양 따스하고 포근하다.

너윈 와이프도 한국에서 시집 온 아주 착하고 마음씨가 고운 전라도

 목포여자다~~

언제나 상냥하고 친절하게 우릴 맞이 하곤 한다.

 

빈손으로 한국에 와서 결혼하여 아이낳고 다시 청운의 꿈을 안고

 델리에 이주하여 열심히 잘 살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여행사, 한국슈퍼, 호텔 운영 등 다양한 방면에서 참 열심이다.

난 그래서 그들 부부가 참으로 좋다.

 

상해 공항을 경유하여 델리에 늦은 밤 도착하니 너윈이

우릴 마중 나왔다. 내가 사랑하는 델리김 형님하고 왔으니

더더욱 좋았다. 구르온이라는 우리나라 분당쯤 되는 신도시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게스트하우스 호텔을 하는 너윈 집에서 오랜만에

우리 3형제는 밤늦도록 우정의 잔을 나눠 마셨다.


 

또한 재수씨와 라니 위니도 보니 참 반가웠다.

이들이 있어서 참 행복하다.

 

다음 날 너윈 가족들과 함께 델리 서북부에 위치한 도자기 공장을

찾았다. 사실 이번 여행은 내가 운영하는 회사 인도지사를

설립하려고 찾아온 것이다.

한국에서 재료를 가지고 오는 것 보다 직접 현지에서 구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공장을 찾아온 것이다.

생각보다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은 쾌 비싼 편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도공들을 보니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나로써는 참 마음이 씁쓸하다.

 

우리도 그렇게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우린 이렇게 조금 나은 환경에서 일하는지도 모른다.

이것도 관계속의 관계이므로 명함을 받고 앞으로 사업파트너로

잘 유지 했으면 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일을 마친 후 공항근처 경찰서에서 아베와 아진을 만났다.

사업을 하다가 약간의 불미스런 일이 있었나 보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보니 참으로 방갑다,

그들은 모두 너윈의 소중한 형제들이다.

 

늦은 점심을 델리 형님이 대접해주어서 맛있게 먹고 난후

출발했는데, 너윈의 자동차가 갑자기 시동이 걸리질 않는다.

참으로 난감했다.

한국 같으면 30분 내에 보험 회사 차량이 긴급 출동해서

조치를 해주는데, 여기가 인도인 것은 확실하다.

그래서 모든 것이 기다림의 연속이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 너윈이 직접 자동차 수리공을 데리고 와서

쇠사슬로 묶어 견인하여 겨우 수리점에 도달 할 수 있었다.

그곳 수리점 근처는 정말로 공기와 환경이 최악이다.

먼지와 매연이 정말로 너무나 심하다.

숨쉬기가 너무나 힘들 정도로 심각하다.

 

2시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에 우리 일행은 구르가온까 지

 택시를 타고 돌아왔다.

힘든 여정이었지만 이것도 여행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니,

뜻 깊은 하루였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우린 오늘 하루도 수많은 사람 속에서 관계를 만들고 유지해왔다.

나 또한 오늘 하루도 관계를 잘 했는지,

반성해본다.

 

이곳 인도에도 관계속의 내가 또한 존재한다고 본다.

하느님이 내려주신 관계를 나는 슬기롭고 지혜롭게 유지하며

평화롭게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왜일는지 모르겠다.

 

물음:오늘도 관계는 어뗐어 하면?

:Nnoplom 이라고 살며시 귀속 말로 이야기 하고 싶다~~~~

 

2016111일 델리 너윈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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