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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배낭여행기(제8부)-스위스 용프라우 요흐 오르다

관리자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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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기(8)-용프라우 요흐 오르다~
 
아침일찍 일어나 오랜만에 욕조에 몸을 던져봤다. 얼마만의 호사인가~~~~~~~~^^
런던과 파리에서 제대로 한번 씻어보지도 못하고 와서 그런지 1류 호텔이 안부럽다.
물도 온천수처럼 감촉이 좋고 물맛도 아주 근사하다.아마 산에서 내려오는 물인 것 같다.
 
인터라겐 동역에서 135유로(한국돈 20만원정도)를 내밀고 탔는데,아차 싶다.
단지 스키장 올라가느데만 20만원이라니...
우린 스키한번 못타보고 내려올게 뻔한데,
알면서도 처음이자 마지막이란 느낌으로 타보았다. 캐나다에서 경험을 했는데...
 
해발 3,454에 위치해있는데 열차를 2번갈아타야만이 정상에 오를수 있다.
고도가 너무나 높아 처음에는 거닐수 없을 정도로 숨이 가쁘고 힘들다.
무리하지 말고 그냥 천천히 구경하면 된다.
아내도 나도 참 힘들다.
그래서 더 나이먹고는 절대로 올라올수 없는 곳이다.늦었지만 그래도 더 나이먹기전에 잘 왔다고 생각되어진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용프라우요흐의 설경은 정말로 장관이다.
인간이 참 대단하다.감히 정복될수 없다는 것을 인간이 해낸 것이다.
16년에 걸친 난공사를 통해 완성된 산악철도는 우리를 한번 더 경악케한다.
 
조금 아쉬운 것은 우린 여행을 하며 즐기러 왔는데,지금 관광만 하고 있는 것이다.
스위스 사람들처럼 스키를 타며 즐기고 있는데
우린 멍 하니 사진만 찍고,스키타는 사람만 구경한다. 좀 우습지 않나 생각되어진다.
돈내고 스키타는 사람 구겨이라니.......
 
숙소에 내려와 한국식당을 어렵게 찾았지만 장사를 안한다,
한국식당에서 오랜만에 김치찌개와 소주한자 하고 싶었는데,......
 
그냥 식당에서 간단히 맥주한잔 먹고 숙소로 왔는데,아내의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스위스 여행 루트를 잘못 짯다는 것이다.
 
가만히 생각하면 아내의 말도 맞다.
우리가 스키타는 사람 구경온 것은 아니니>>>
잘못을 시인하고 앞으로 아내가 원하는 루트로 수정하기로 했다.
마음이 편해졌다.
 
그래도 죽기전에 한번 가봐야 할곳이 이곳이다.
내일은 다시 이태리 밀라노를 가야한다.
 
잠이 잘오지 않을 것 같다.
 
122일 인터라겐에서...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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